Taoist Yoga 란 & 고대의 신체관 / 기의충일 1 / 기의 충일 2 / 고대의 이론 - 외기 태식 /
당대의 이론 - 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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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순환의 이론 및 실천법은 당말기와 송대의 저술가들이 자세하게 거론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들은 외기의 이론 및 실천법에 대해서도 고대에 비하여 더 많은 사항을 알고 있었으리라 보여진다.

기에는 내기와 외기의 두 종류가 있다. 외기는 흩어질 때는 마치 연기와 같고, 모일 때에는 마치 털과도 같다.
피부에 나타나매 녹 · 적 · 황 · 백 · 흑 다섯 색깔을 띤다. 그러나 사람의 내기는 단전에서 발생하는 것이니, 내기의 호흡은 깊고도 깊다 하겠다.
내기가 사람의 몸을 길러냄은 깊고도 깊고, 그 생겨남은 두텁기 그지 없도다. 소인의 경우에는 내기가 간장과 횡경막에서 발생한다.
그들은 마치 원숭이처럼 숨쉬고 쥐처럼 훅훅거린다.『동원경』

모든 사람들이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는 내기가 바로 원기(元氣)이다.
사람의 원기는 태초에 하늘과 땅을 형성시키는 근원적인 기와 상응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 하늘과 땅의 원기를 받는데, 그것이 사람의 정신(神)과 몸(形)을 이룬다.
이처럼 사람은 원일지기(元一之氣)를 받고, 바로 그것이 사람의 타액과 정(精)을 이루게 된다.
원기야말로 생명의 원천이다. 신장 사이의 운동에 원기가 있다. 원기는 오장의 기초이며, 12경락의 뿌리이며, 호흡의 문이고, 삼초의 원천이 된다.?
그러한 뿌리가 잘린다면 오장육부도, 신경도, 경락도 뿌리가 잘린 나무의 가지와 잎사귀처럼 시들어 버리고 만다.
원기는 왼쪽 심장에서 생겨나고, 그로부터 나와 명문(오른쪽신장)을 통해 기해(氣海)에 도달한다. 『운급칠점 원기론』

몸의 하부에 위치한 장기의 명칭이 실제 기관과 일치하는 정도는 중부나 상부에 비해서 떨어진다.
이것은 아마도 하부(복부)가 태아를 형성시키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고대로부터 도교의 생리학적 사변의 대상이 되어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명문이니 기해니 하는 말들은 단전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기도 했고 때로는 단전 뒤쪽을 가리키기도 했다.
또한 명문이라는 말은 왼쪽 신장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었고, 양쪽 신장 모두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어떤 경우이든 원기가 단전을 점하여 가득 채우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이의가 없었다.
그리고 원기는 생명의 근본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보호해야 하는 것이었으며, 원기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여 돌볼 필요가 있었다.?

인간의 몸 안에 있는 원기는 입과 코를 통하여 끊임없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원기를 소중히 돌보아 빠져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그렇게 해야만 배꼽 아래 위치한 단전에 언제나 원기가 가득할 것이다.

올바르게 숨쉬고자 한다면, 내기를 취하는 데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 결국 외기를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외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흡수하지 않을 수 없는 외기는 말하자면 이방인과도 같다고 하겠다. 『운급칠점 태청왕노구전법』